부산 해운대구의 한 편의점에 한 남성이 전자담배 한 갑을 산 뒤 업주 A(25·여)씨에게 5천 원권 한 장을 전했다.
해당 남성이 편의점에서 나간 뒤 지폐를 확인하던 A씨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으며 일반 지폐보다 선명도가 떨어지고 재질이 달라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가방과 지갑, 스쿠터 보관함에서 발견한 5000원권 위조지폐 149장과 컬러복합기를 압수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게 “최근 직장을 잃고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한 뒤 생활비가 궁핍해져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돈이 없으면 담배를 끊어라” “금연을 못 해서 전과자 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