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감전역 공영주차장 건설…만성적인 주차난 해소 기대

감전동 역세권 공영주차장 조감도./사진제공=사상구

부산 사상구는 11일 도시철도 감전역 인근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조감도)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공영주차장은 사상구 역세권의 영세 기업체, 상가와 지역주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립되며, 사상구 새벽시장로 135(감전동) 부지에 들어선다. 보상비 56억 원, 공사비 43억8,000만 원 등 총사업비 99억8,000만 원을 투입해 올 10월 개장할 예정이다. 주차장은 2층 3단 철골조로 주차면 211면으로 지어진다. 외관은 회색빛 사상공단 이미지 탈피를 위해 친환경 디자인을 채택했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감전역 공영주차장이 완공되면 사상공업지역의 경쟁력 향상과 사상구청, 사상경찰서와 북부산세무서를 이용하는 많은 민원인들의 주차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은 송 구청장, 정효진 사상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관 단체회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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