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직장인·신혼부부 대상 행복주택 청약접수 시작

전국 18개 단지 1만1,1387가구
16일부터 청약접수
시세대비 60~80% 저렴한 임대료

올해 첫 행복주택 청약접수가 16일부터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18개 단지의 행복주택 1만1,387가구에 대해 16일부터 청약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청약대상은 양주 옥정지구와 의정부 녹양, 고양 지축, 부천 중동, 오산 세교2, 평택 소사벌, 인천 논현2, 인천 용마루, 충남 아산 배방, 천안 신방,제주 봉개 등이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대비 60∼80%의 저렴한 임대료에 거주할 수 있고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입주민 특성에 따른 맞춤형 주민공동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번 모집부터는 입주자격이 종전보다 확대돼 만 19~39세의 청년이거나 혼인 기간 7년 이내인 신혼부부도 일정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족하면 청약할 수 있다. 청약 가능 지역이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됐다. 1순위는 해당 주택 건설지역 및 연접지역 거주자, 2순위는 광역권 지역 거주자, 3순위는 1·2순위 외 지역 거주자다.

보증금의 경우 최저 949만9,000원에서 최대 6,240만원, 임대료는 월 5만2,000원에서 27만5,000원까지 책정됐다.

행복주택 거주 기간은 대학생·청년은 6년, 신혼부부는 자녀 수에 따라 6∼10년,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는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한다.

이달 16일부터 LH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접수가능하며 단지별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콜센터(1600-1004),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지구별 행복주택 공급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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