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일본의 투타 겸업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타자로 결승타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원정에 8번 지명타자로 출전, 2회 초 2사 1·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1대0을 만들었다. 에인절스가 7대2로 이긴 가운데 오타니의 2회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8회 볼넷을 고르며 2출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타율 0.364(22타수 8안타) 8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 1번 지명타자 추신수도 오타니와 첫 맞대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2출루를 기록했다. 타율 0.264(53타수 14안타).
볼티모어 원정에서 3대5로 뒤진 7회에 구원 등판한 토론토 오승환은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3.00으로 낮췄고 토론토는 그대로 3대5로 졌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