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전 세계 오지를 누빈 ‘정글의 법칙’이 이번에는 남극에 도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300회 특집 ‘정글의 법칙 in 남극’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진호 PD, 김병만, 전혜빈, 김영광이 참석했다.

김병만은 “2011년부터 시작을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 지금까지 올 거라고는 전혀 상상을 못했다. 하면서 그 순간 모든 식구들이 무사히 돌아오자는 마음으로 했던 것과 출연자들이 활약하게 돼서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며 “덕분에 7년만에 남극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된 것 같다. 영화를 찍고 온 것 같은 느낌이다”고 300회를 맞은 소감을 전했다.


전혜빈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스태프 분들까지 10명 정도 갈 수 있는 곳이었다. 그 안에 제가 떠오르셨다는 게 굉장히 큰 영광이었다”며 “정글도 마찬가지지만 남극이 사람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이지 않나. 남극을 간다는 것이 예능 최초인데 그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 받았다는 것에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김영광은 “남극이 제 스스로는 못 가볼 장소였다. 내 일생 일대 가볼 수 없는 곳을 가보겠구나라는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2011년 방송 시작 후 지난 7여 년간 전 세계의 오지와 정글을 누빈 ‘정글의 법칙’은 300회 특집을 맞아 지구상의 가장 극지인 남극에서 생존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남극을 방문한 김병만, 전혜빈, 김영광 세 사람은 4박 5일 동안 태양열 에너지만을 이용해 남극 생존에 도전한다.

한편 SBS ‘정글의 법칙 in 남극’의 첫 번째 이야기는 오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