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캠핑용품 행사를 연다. 본격적인 아웃도어 캠핑용품부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시티캠핑까지 선보인다.
신세계(004170)백화점 경기점은 이달 13∼15일 대형 캠핑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경기점은 10층 옥상정원 전체를 캠핑장으로 꾸민다. 캠핑 텐트와 용품 등으로 구성된 포토존과 체험존이 설치되며, 인디밴드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아울러 7층 이벤트홀에서는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K2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액스패드, 빅토리아 캠프, 러브네이처, 파크밸리 등 이색 캠핑용품 브랜드 제품도 선보인다.
이마트(139480)는 전국 100개 매장에서 시티캠핑용 아웃도어가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티캠핑은 옥상이나 베란다 등을 활용해 교외가 아닌 도심 속 생활공간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캠핑을 말한다. 이마트는 파라솔, 피크닉테이블, 의자를 비롯해 인조잔디, 야외조명 등 손쉽게 설치해 야외에 나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제품 100여종을 준비했다. 이마트에서 시티캠핑 가구·소품 매출은 지난해 77.6% 증가해 2013년 대비 3.5배 규모로 성장했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