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빅뱅-아이콘 YG 형제 그룹, 나란히 가온차트 점령 “의미 깊다”
아이콘, 빅뱅, 위너 등 YG엔터테인먼트 3형제 그룹이 나란히 가온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공개된 가온차트에 따르면 위너는 정규 2집 ‘EVERYD4Y’로 14주차 앨범종합 차트 1위를, 타이틀곡 ‘EVERYDAY’로 다운로드종합 1위에 등극하며 2관왕의 주인공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4년 만에 발매된 이번 정규앨범은 위너의 음악적 성장과 도전을 압축시킨 앨범. 트랩 장르의 타이틀곡 ‘EVERYDAY’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매일’을 재치 있게 담아냈다.
아이콘과 빅뱅은 월간차트 1위를 사이좋게 차지해 더욱 화제가 됐다.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로 3월 월간차트 스트리밍종합 1위에 올랐다. 2월에 이어 3월까지 두 달 연속 가장 많이 듣는 곡이라는 것이 확실해 졌다. 빅뱅 역시 ‘꽃 길’로 3월 월간차트 다운로드종합 1위를 차지하며, 입대 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위너보다 먼저 컴백한 아이콘은 정규 2집 ‘RETURN’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가 발매된 지 3개월 가까운 시점에서도 롱런하고 있다. 빅뱅의 ‘꽃 길’은 입대 후 팬들을 위한 음원인데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것. 가온차트 11주차부터 14주차에 이르기까지 디지털종합, 다운로드종합, 스트리밍종합 등 각종 주간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다.
한편 소속사는 “YG 3형제의 차트 점령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사진=YG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