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이틀째 하락 마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06%) 내린 2,442.71로 장을 마쳤다. 시작은 좋았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에 전 거래일 대비 6.73포인트(0.28%) 오른 2,450.95으로 출발했다.

전날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시사하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9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5%), 나스닥 지수(-0.36%) 등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중 기관이 ‘사자’에 동참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장 막판 기관이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2,31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2, 1,502억원을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POSCO(005490)(-1.5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3%), 건설업(0.92%) 등이 상승했으며, 의약품(-2.35%)과 의료정밀(-2.31%)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전 거래일 대비 3.93포인트(0.44%) 내린 881.45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오른 1.069.5원에 장을 마쳤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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