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IEW]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김재욱 아내 박세미, 눈물로 참아낸 고부 갈등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캡처

보는 사람이 다 불편하다.

12일 오후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김재욱과 아내 박세미가 출연했다.

만삭의 박세미는 일 때문에 오지 못하는 남편 없이 홀로 명절에 시댁을 찾았다. 시댁에 도착해서 명절 음식을 만드느라 쉬지 못한 박세미는 저녁에도 아이를 재우느라 잠을 자지 못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둘째를 낳고 일을 하고 싶어하는 박세미와 셋째를 낳았으면 하는 시어머니의 갈등이 부각됐다. 처음에는 시어머니의 “(둘째) 순산해서 잘 낳고”라는 덕담으로 시작된 대화는 박세미의 “셋째 말씀은 하지 마세요. 하지 마세요 어머니. 딸 낳으라고”라는 대답으로 이어졌다.


박세미는 요즘은 딸이 있어야 엄마가 좋다고 말하는 시어머니에게 “저도 일해야죠. 오빠는 지금이라도 나가라는데요? 일할 거에요”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어머니도 물러서지 않았다. “일 다니면 네 마음도 편치는 않을텐데.맞벌이라도 해도 애들 두고 다니면 마음이 편치않을텐데 불안해서 일이 되겠어?”라고 물었다.

이때 박세미는 김재욱의 동료의 이야기를 꺼내며 “동윤 오빠네는 시어머니가 아이 계속 봐주고 있다. 시어머니가 부천까지 오신다”고 말했지만, 시어머니는 “친정아버지 정년퇴직하시면 서울로 이사 오라고 해”라고 잘라내며 갈등을 고조시켰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이현우 권오중은 “웃으면서 치르는 전쟁”이라고 표현하며 “어우 불편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시댁에 도착하자마자 명절 음식을 만드느라 한 시도 쉬지 못했던 박세미는 저녁에도 아이를 재우느라 잠을 자지 못했다. 결국 박세미는 남편 김재욱 앞에서 셋째를 은근히 낳았으면 하고 바라는 시어머니 때문에 속상한 감정과 임신 8개월 몸으로 명절 음식을 만들며 고생한 사연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경스타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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