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3.60포인트(1.21%) 오른 2만4483.05에 끝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80포인트(0.82%) 오른 2663.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22포인트(1.01%) 상승한 7140.25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 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험과 무역 전쟁에 대한 긴장이 완화되면서 시장은 안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에 대한 공격이 언제 시작될지는 말하지 않았다”며 “매우 빠를 수도 있고, 전혀 빠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날엔 “시리아로 미사일들이 날아갈 것”이라 밝혔다.
무역전쟁 관련 우려도 경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년 전 탈퇴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재가입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주요 기업의 실적도 호조를 나타냈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1분기 10억9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EPS)은 6.68달러에 해당했으며 델타항공도 1분기 순이익과 EPS가 각각 5억4700만달러와 0.77달러를 보였다.
미국의 3월 수입물가는 전월과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보다 낮았지만 3월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3.6% 상승해 거의 1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