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6.28% 떨어진 50만7천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해 허가받은 첫 신약으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인 올리타(성분명 올무티닙) 개발을 중단하기로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개발 및 판매 중단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경쟁 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어 올리타의 임상 3상 진행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치고 보험까지 적용되는 약물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임상 참여자를 찾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