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3년 만에 US오픈 출전

6월14일 뉴욕주 시네콕힐스서 개최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3년 만에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에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우즈가 대회 출전 신청을 마쳤다”고 1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에 나서는 것은 2015년 이후 3년 만이며 지난 10일 끝난 마스터스에 이어 부상 복귀 뒤 2개 메이저 연속 출전이다.

올해 US 오픈은 6월14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US 오픈 통산 3승의 우즈는 이 골프장에서 열린 US 오픈에는 두 차례 출전한 바 있다. 1995년에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참가해 1라운드 74타 기록 후 2라운드에서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고 2004년에는 공동 17위의 성적을 남겼다. 우즈는 2008년 토리 파인스에서 열린 US 오픈에서 메이저 통산 14승째를 거둔 이후 메이저 승수를 보태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2008년 우승으로 얻은 이 대회 10년 자동 출전 혜택의 마지막 시즌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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