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8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득점포를 가동하면 두 시즌 연속 20골과 지난해 자신이 작성한 아시아 선수 EPL 한 시즌 최다 골 기록(21골)에 바짝 다가설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4월15일 본머스전에서 19호골을 넣었고 5월19일 레스터시티전에서 2골을 더 넣어 21골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에는 EPL 6경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최대 2경기 등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시즌 EPL 12골로 득점 8위를 달리고 있어 생애 첫 득점랭킹 톱10 달성 가능성도 커진다. 지난달 12일 본머스전 득점 이후 한 달 동안 골을 넣지 못한 부진에서도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으로서는 자존심이 달린 경기다. 리그 선두 맨시티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고 이튿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패하면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우승을 조기 확정하려는 맨시티와 안방에서 우승 확정의 제물이 되지 않으려는 토트넘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