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3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카페에서는 손지원 PD가 참석한 가운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 2주년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에 대해 손지원 PD는 여행 예능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로 “지난 2년간 다른 예능도 많이 만들어지고 없어졌는데 그 가운데 우리는 잘 버틴 것 같다”며 “‘배틀트립’이 여태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여타 예능과 다르게 시청자들이 직접 그 여행지를 가보고 평가를 내리고 SNS로 인증하는 과정에서 힘이 된 것 같다. 단순 시청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액션 형태까지 이뤄졌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2주년 특집의 관전 포인트로는 “MC 세 분과 지난 3월 괌을 갔다 왔다. 괌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으로 꼽혔기 때문이다”라며 “3040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이기도 했다. 지난 2년간 가장 많은 의뢰로 가족여행 이야기가 들어왔다. 그에 따라 MC들이 선정한 것들이 1편, 시청자들이 설정해주신 내용으로 2편을 전해드린다. 다음 주에는 시청자들이 꼽아주신 부분을 랜덤으로 선정해서 여행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배틀 트립’은 특정 주제로 여행을 다녀온 2인 1조 연예인의 초경량, 초근접 밀착 여행기를 담는다.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실속 있는 여행 정보와 루트를 ‘여행설계자’가 전달하는 프로그램. 지난 2016년 4월 16일 첫 방송돼 올해로 2주년을 맞았다.
‘배틀 트립’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