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별 중국인 입국자 동향./출처=법무부 제공
사드사태로 급감했던 중국인 입국자 수가 지난달 40만명대를 넘어서면서 1년 만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법무부가 발표한 ‘3월 외국인 입국·체류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인 입국자는 42만7,618명으로 전월 36만7,017명보다 16.5%(6만601명) 증가했다. 지난해 3월 37만8,503명과 비교하면 13.0%(4만9,115명) 증가한 규모다. 월간 기준으로 중국인 입국자가 40만명을 넘어선 것은 작년 2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중국인 입국자는 지난해 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가 불거진 이후 급감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사드 여파 이후 중국인 월간 입국자가 최초로 40만 명을 넘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