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한 종전에 적극 개입하는 의사를 밝혔다.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미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 직전 트럼프는 아베 총리에 대한 환영 연설 도중 “남북한이 적대관계를 끝내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또한 5월말에서 6월초쯤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에 대해 “남북한이 종전 논의를 하고 있으며,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5개 지역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최근 트럼프의 결정에 대해 “북한 지도자와 정상회담을 하기로 결정한 트럼프 대통령의 용기를 칭찬하고 싶다”며 “북한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최대한의 압력이 북미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여기에 아베 총리는 최근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 일본의 가장 큰 화제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를 논의할 방침이라 전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