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날, 바다>가 정치시사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최단 기간 20만 명 관객을 돌파하고 정치시사 다큐멘터리 영화 역대 1위 등극을 앞둔 가운데, SNS를 중심으로 관객들의 진심 어린 호평이 쏟아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감정적 호소가 아닌 과학적으로 모든 걸 설명한다”, “신파도 감성팔이도 아니다. 우리가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다”, “이제 지겹지 않냐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보라고 권하고 싶은 영화” 등 단순한 의혹 제기가 아니라 4년에 걸친 집요한 취재 과정으로 완성된 과학적 다큐멘터리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이어 “영화가 던지는 ‘왜?’라는 질문에 정부가 답할 차례다”, “보는 내내 사람들의 탄식으로 가득 찼다. 모두가 봐야 한다”, “아이들과 함께 보러 갔다. 오늘 한 가장 의미 깊은 일”, “나는 정말 모르는 게 많았구나…진상 규명 되는 날까지 잊지 말자” 등 영화 관람 독려와 함께 세월호 침몰 원인의 ‘진실’을 밝혀지기를 촉구했다.
<그날, 바다>는 SNS뿐 아니라 포털 사이트에서도 현재 상영중인 영화 중 관람객 평점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호평 비율 99%로 실 관람객 중 90% 이상이 호평하는 등 영화의 의의와 영화적 완성도를 인정하고 있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87점을 비롯해 CGV 골든 에그지수 99%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입소문 열풍이 불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로 인천항 출항부터 침몰에 이르기까지 세월호에 어떤 일들이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오직 ‘팩트’를 기반으로 재현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적한다. 정부가 세월호 침몰을 ‘단순 사고’라고 발표할 때 핵심 물증으로 제시한 ‘AIS 항적도’ 분석에 집중하며 침몰 원인을 추적하는 한편, 각종 기록 자료를 비롯해 물리학 박사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 하에 사고 시뮬레이션 장면을 재현했다. 4년간의 치밀한 취재 과정에 배우 정우성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그날, 바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