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키움증권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가 2·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가 1·4분기 영업이익을 4조4,000억원 기록한 데 이어 2·4분기에도 4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램(DRAM) 가격 강세가 이어질 뿐 아니라 반도체 업황 상승 싸이클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과 북미 데이터 센처향 수요 증가 영향으로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6% 가량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72단 3D 낸드(NAND) 양산 공급이 가시화됨에 따라 중장기 성장성도 부각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낸드의 일시적 공급 과잉으로 인해 가격 하락이 예상되지만 출하량은 SSD 증가 효과로 인해 늘어날 것”이라며 “SK하이닉스 주가 수준에 대한 눈높이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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