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황매산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를 ‘2018 봄 여행주간’으로 설정하고 민관 합동으로 전국 770개 업체 4,100여개 지점에서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친다.
할인 대상은 △4대 궁·종묘·국립생태원 등 관광시설 △에버랜드·서울랜드 등 유원지 △농촌체험마을·교육농장 등 체험 △베니키아·한옥스테이·대명리조트·여기어때 등 숙박 △ 롯데렌터카·그린카 등 교통 △뮤지컬·난타 등 공연 △박물관·미술관 문화예술 분야 관람료 등이다. KTX 상품은 구간과 일자별로 20~30%가량 할인판매되며 경복궁·창덕궁 등 4대 궁 입장료는 50% 할인된다. 렌터카와 놀이공원·호텔 등도 최대 70%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TV 드라마와 영화 속 여행지를 주제로 한 테마상품도 마련됐다.
강원 원주 뮤지엄산
TV와 영화 속에 등장하는 17개 촬영지가 ‘가족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연인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둘이 하면 더 좋은 여행지’ ‘혼자여서 더 좋은 여행지’로 나뉘어 소개된다. 17개 중 4개 촬영지는 건축가·영화평론가 등 유명인과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우선 이달 30일에는 김태훈 영화·팝칼럼니스트와 충북 단양 새한서점을, 5월3일에는 최용준 뮤지엄산 스토리텔러, 유현준 건축가와 함께 강원 원주 뮤지엄산을, 5월7일에는 전해갑 아원고택 대표와 함께 전북 완주 아원고택을, 5월10일에는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경남 합천 황매산을 각각 방문한다.
지역 대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TV 속 여행지를 주제로 한 ‘주제 프로그램’으로는 해운대·달맞이길·해동용궁사 등 8개 촬영지를 도는 ‘인생샷을 찾아 떠나는 부산 오픈 스튜디오’, 콘서트·사진촬영 등 TV 속 여행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담은 ‘오 마이 대구, 특별한 봄날’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속 여행지를 방문하는 여행상품인 ‘같이 갑시다! 티브이(TV) 속 경남 여행’ 등이 마련됐다. 각 지역만의 여행 콘텐츠를 발굴하는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부산의 ‘어서 와 봄! 갈맷길은 처음이지?’, 경기도의 ‘수원화성에 임금님이 나타났다!’ 등 16개가 준비됐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