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라 부시 별세’ 남편과 아들 모두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여성 “건강 급속히 악화돼 병원 치료 중단”

‘바버라 부시 별세’ 남편과 아들 모두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여성 “건강 급속히 악화돼 병원 치료 중단”

18일 미국 퍼스트레이디를 지낸 바버라 부시 여사가 별세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조지 H W 부시(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이면서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전 대통령의 어머니인 바버라 부시는 최근 건강이 급속히 악화돼 병원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텍사스주 휴스턴의 자택에서 간호를 받았으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울혈성심부전(CHF)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부시 여사는 남편과 자녀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바버라 여사는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남편과 아들을 모두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여성이며 남편인 조지 H.W. 부시는 41대 대통령을, 장남인 조지 W. 부시는 43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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