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브랜딩-비전

네모의미학 유태영 대표와 함께하는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선택설계마케팅'

네모의미학 유태영 대표

비전은 보이는 것입니다. 미션을 달성하면 보여지는 미래 그것이 곧 비전입니다. 가끔 미션과 비전을 혼돈하는 사례가 있는데 그것은 말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미션이 먼저냐 비전이 먼저냐를 굳이 따진다면 미션이 먼저입니다. 미션은 임무이고 비전은 임무를 달성 했을 때 보여지는 미래 입니다. 임무를 달성하지 않으면 비전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임무를 달성하지 않으면 그냥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임무는 비전 때문에 도전 할 만한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인류의 문제 중 하나인 당뇨병 이 당뇨병을 없애는 것을 임무라고 하고 당뇨병을 없애는 기술을 개발하여 실제로 당뇨병 완치시대를 만들었다고 하면 그게 비전인 것 입니다. 그 비전 때문에 당뇨병 완치 라는 임무에 도전할만한 가치를 느끼는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고 세상을 바꾸는 힘의 원천은 꿈과 이상, 그리고 비전에 달려 있습니다. 인간에게 비전이 없다면 그 무엇도 재미 없었을 것입니다. 인간에게 늘 도전이 있고 그 도전의 실패가 쌓여 오늘날 눈부신 성과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뇨병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세상에 선포하고 그 임무를 실현하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 진정 인간의 아름다운 모습이죠.

존에프 케네디의 달나라 프로젝트는 그 당시 미국인들에겐 꿈같은 얘기였습니다. 그러나 그 꿈이 실현되는 것을 보고 케네디를 더욱 존경 하게 되었습니다. 비전이란 한 집단의 단합을 규정하는 단호한 언어이기도 합니다. 조직은 그 비전 때문에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고 조언하여 목표를 향해 미친듯이 달려 갑니다. 그 가운데에는 리더가 있기 마련입니다.

여러분들이 바로 리더입니다. 조직을 일으키고 규합하고 한방향으로 가게 만드는 힘, 그것은 탁월한 리더만이 해낼 수 있는 덕목입니다. 조직원들에게 상상력을 불어넣어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맨들어 내는 것, 이것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들 리더들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미션과 비전과 경영철학이 없으면 장사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브랜드에 영혼을 불어넣고 조직원들에게 도전을 가슴에 새기게 하고 행동원칙을 리더부터 지켜 나간다면 이것은 비즈니스를 넘어, 돈을 넘어, 이익을 넘어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돈으로도 명예로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자산이 되는 것입니다.


브랜드 가치는 여러분의 어떤 마음을 불어넣느냐에 따라 엄청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리더가 바뀌어야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가 달라 질것입니다. 지나온 역사가 부끄러울 정도로 대한민국의 러더들의 역사는 보잘것없습니다.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는 파벌의 역사고 파벌의 역사가 만들어낸 결과는 피지배 민족의 역사를 만들었고, 그 역사가 끝나니 못난 놈들이 총대를 앞세워 나라를 삼키고, 총대의 역사는 또 한번 되풀이 되었고 리더들은 사리사욕에 빠져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옥살이 하는 한국의 리더들 정말 비전이 없는 리더들입니다.

설탕물을 파는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자그만치 1조달러입니다. 상상하기도 힘든 돈입니다. 소비자들도 저처럼 코카콜라를 설탕물이라 말할까요. 지난 100년동안 전세계 사람들의 혀끝을 지배해 왔습니다. 이 판도가 하루아침에 바뀔까요? 멀지 않은 미래에 달나라에도 코크를 파는 편의점이 생길 것 같습니다. 브랜드의 가치는 하루아침에 달라 지지 않습니다.

그 가치는 우리가 어떤 정신, 마음, 정성, 의도, 대의명분, 도전가치를 불어넣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인류의 커다란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세계 감자식량재단이라고 있습니다. 매년 아프리카로 날아가서 감자 잘 키우는 기술을 전달하고 옵니다. 올해도 우간다로 날아 갈 것입니다. 이 단체의 도전정신과 대의명분은 정말 원대하고 진정성이 있습니다.

DNA조작을 하지 않고 다양한 색상의 감자 종자를 개발하고 더 많이 달리고 더 크게 자라는 종자를 매년 개발하여 전세계 식량부족으로 고통받는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멋진 단체입니다. 저는 이 단체에 매달 일정금액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의도와 도전이 너무 분명하고 정말 옳은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국내의 다양한 기부단체를 보세요.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단체부터 시작하여 호랑이 개체보존을 위한 기부단체까지 수천개가 넘습니다. 그러나 이 단체만큼 의도와 도전의식이 분명한 단체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저도 올해 시간이 된다면 우간다로 갈 예정입니다. 비전이 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는 원천입니다.

비전은 우리의 도전의식을 부채질하고 우리의 마음을 움직여 미래에 가있게 하고, 우리의 가슴을 벌렁거리게 하고, 인간의 번연계를 자극하여 행동하게 하고, 우리를 잠못이루게 하는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힘을 공익에 이용하면 멋진 리더가 되고 그 힘을 사욕에 쓰면 사기꾼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희망이라고 하는 럭비공을 믿고 세상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비전이라는 미래의 희망을 안고 오늘을 사는 것입니다.

글_네모의미학 유태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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