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인천의 2018년 1·4분기 청년실업률은 9.5%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및 7대 도시 평균 실업률 10%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해 1분기 청년실업률 11.8%보다도 대폭 개선됐다.
고용률 측면에서도 올해 1분기 인천시 고용률은 46.9%로 지난해 1분기 43.4%보다 3.5%포인트 개선됐고, 직전 분기 45.7%보다는 1.2%포인트 향상돼 2분기 연속 청년 고용률 특·광역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청년고용률은 전국 평균 42.1%, 7대도시 평균은 41%로 발표됐다.
이 같은 결과는 심각한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일자리경제국을 신설한데 이어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발굴, 신속한 정책실현 및 사업의 현실화, 그리고 인천시 재정건전화에 따른 성과를 청년 일자리 정책에 우선 투입했던 인천시의 일자리 정책과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올해 창업기반 구축 및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업 재기펀드 375억원을 투자해 운영 중이며 모든 창업인들의 원스톱 서비스 지원을 위한 복합멀티 공간인 인천창업허브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안으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도에 착공해 2020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청년실업 문제 해결 및 취업지원을 시의 최우선 정책으로 두고 현실적이고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며 청년이 행복한 인천 만들기에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