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포 터트린 추신수. /AF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톱타자 추신수(36)가 10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솔로포를 때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요니 치리노스의 2구 시속 147㎞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6대1을 만들었다. 지난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11일 만에 나온 시즌 4호 홈런.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4득점으로 활약한 추신수는 타율이 0.219로 약간 올랐다. 추신수의 한 경기 4득점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세 번째. 텍사스는 7대2로 이겼다.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5대3으로 앞선 6회초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이번 시즌 첫 번째 홀드를 챙겼다. 토론토는 11대3으로 승리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