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래빗' 표정부자 모먼트..#깜찍 #발랄 #당당 #깜놀

영화 <피터 래빗>(감독 윌 글럭)이 악동토끼 ‘피터 래빗’의 생동감 가득한 표정을 담아낸 보도스틸 8종을 공개했다.

사진=소니 픽쳐스

<피터 래빗>은 ‘스웩’ 넘치는 악동토끼 ‘피터 래빗’과 ‘화’가 넘치는 깔끔쟁이 도시남 ‘토마스’가 당근 밭을 놓고 벌이는 기상천외한 한판승부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한 보도스틸은 ‘누구와 있느냐’에 따라 악동토끼 ‘피터 래빗’이 변화무쌍한 표정 변화를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먼저 ‘피터 래빗’과 동물 친구들을 언제나 사랑해주고 보살펴주는 마음씨 고운 화가 ‘비’와 함께 있을 때는 잔망미 넘치는 눈으로 바라보거나 흥이 잔뜩 올라 귀요미 춤솜씨를 뽐낸다. ‘비’ 역시 ‘피터 래빗’과 함께 있을 땐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모습을 보여 이들의 친밀한 관계를 짐작케 한다.


하지만, 깔끔쟁이 도시남 ‘토마스’와 있을 때는 정반대다. 당근밭 2대주인으로 런던에서 이사 온 ‘토마스’가 토끼들의 출입을 온갖 방법으로 막아내자 뿔이 난 ‘피터 래빗’은 당근밭에 들어가기 위한 엄청난 작전을 세운다.

세 쌍둥이 여동생 ‘몹시’, ‘플롭시’, ‘코튼테일’ 그리고 사촌 ‘벤자민’과 함께 결의에 가득 찬 눈빛으로 걸어가고 있는 위풍당당한 모습은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토마스’를 향하여 토마토를 던지는 ‘피터 래빗’의 표정에서는 마치 액션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듯한 스펙타클한 긴장감마저 느껴진다.

한편, 한적한 영국 교외 디스트릭트에 있는 자신의 집에 도착해 처음으로 맞닥뜨린 돼지를 보고 기겁한 ‘토마스’의 표정을 통해 앞으로 그와 동물 친구들 사이에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버라이어티한 사건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피터 래빗>은 5월 17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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