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에서는 이지안(이지은 분)이 “박동훈과 사귀어볼 생각 없냐. 뭔가 하나 쥐고 있어야겠다”라는 도준영(김영민 분)의 말을 곱씹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준영은 “사귀는 게 걸리더라도 직장 상사라서 네가 유리하다”며 “그냥 사귀고만 있어라. 1000만 원 선불로 주겠다”며 봉투를 내민 바 있다.
이지안이 “사귀려면 뭘 해야 하냐. 옷 벗고 달려들어야 하냐”고 묻자, 도준영은 “밥 먹고 술 먹고 그것만 해”라고 말했다.
이미 이지안과 박동훈은 밥 먹고 술 먹는 사이. 이지안은 “많이들 그러지 않냐. 그게 뭐 사귀는 거냐”고 하자 도준영이 “좋아하는 거다. 어떤 남자가 밥 먹고 술 마시냐. 박동훈이 안 그래. 밥 먹고 술 마시면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해 이지안을 놀라게 했다.
지난 방송 말미, 서로에게 미소를 지었던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