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종전' 언급에 '축복' 받은 대북주

코아스·누리플랜 등 상한가
건설·시멘트株도 상승폭 커


남북 정상회담이 채 열흘도 남지 않으면서 대북 관련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한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남북 테마주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1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북한과의 관계 회복에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존에 알려진 개성공단 관련 종목이나 대북 경협주 외에 조금이라도 호재를 기대할 수 있다면 대북 관련주로 편입되며 투자자들이 몰렸다. 정치테마주와 유사하게 ‘묻지마 투자’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이날 사무용 가구 전문업체인 제이에스티나(026040)(13.05%), 광명전기(6.13%) 등도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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