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판매 경쟁력이 판가름 날 중요한 시점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대표적인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총 6종의 SUV를 새롭게 내놓
는다. 올해는 코나/코나EV, 싼타페, 넥쏘를, 2019년에는 E-SUV와 A-SUV를, 2020년에는 제네시스 GV80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규 스마트스트림 파워트
레인도 전개하여 연비 중심의 상품성도 강화한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1·4분기 판매 부진, 기존 모델들의 노후화 속도, 업체간 경쟁 심화 환경을 감안할 때 올해 현대차의 글로벌 도매·소매 판매 대수는 460만대로 전년 비 2% 늘어난 수준”이라며 “사업계획인 457만5,000만대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판매믹스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인센티브를 줄이기가 쉽지 않고, 특히 원달러 환율 하락이
영업이익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은 트래이딩 바이, 12개월 목표가는 18만원을 제시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