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태그온뷰티' 1주년...스타트업 브랜드 인기


AK플라자의 뷰티 라이프 플랫폼 ‘태그온뷰티(Tag On Beauty)’가 오는 4월25일 1주년을 맞는다.

태그온뷰티는 AK플라자가 론칭한 뷰티 편집매장이다. 지난해 4월 분당점에 태그온뷰티 1호점을 시작으로 10월 수원 더AK타운에 2호점을 잇따라 오픈했다.

AK플라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태그온뷰티를 방문한 고객은 약 20만명으로 매출 목표 대비 120%를 초과 달성했다. 연령대별 매출 비중에서는 분당점의 경우 20~30대가 42%, 수원 더AK타운은 68%를 차지하면서 젊은 여성고객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태그온뷰티는 온라인에서 제품력으로 입소문 난 브랜드를 입점시킨다. 뷰티어워드 수상, 소셜커머스 완판 기록 등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스타트업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테스트 없이 구매해야만 했던 온라인 상품의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셀프 메이크업 존도 운영 중이다.

태그온뷰티는 강소·스타트업 브랜드를 위한 플랫폼 역할도 하고 있다. 대형 유통채널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브랜드를 발굴해 마케팅 홍보비용의 부담을 덜어준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브랜드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 실제 태그온뷰티가 발굴해 성장한 스타트업 중 네이크업페이스, 헬로에브리바디, 스케덤 등 10곳이 지난해 헬스&뷰티스토어, 백화점 등에 입점했다. 올해는 4~5개 브랜드가 다양한 유통채널과 입점을 논의하고 있다.

태그온뷰티는 오는 5월 AK플라자 구로본점을 시작으로 6월 원주점까지 연내 2개 점포를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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