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의 마약 반응 검사가 투약혐의가 불거진지 4년 후에 진행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방송된 KBS2 ‘추적60분-MB 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 누가 의혹을 키우나’에서는 이시형 씨가 마약 음성 반응을 얻어 무혐의를 받은 시점을 조명했다.
이시형은 검찰에 자진 출두해, 마약 반응 검사를 받고 ‘마약류 투약 무혐의’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지 4년 뒤의 일로 눈가리고 아웅 식이라는 지적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수 변호사는 “마약 음성 반응은 투약 혐의로부터 4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검사 받은 6개월에서 1년 전에 마약을 안했다는 것 뿐이지, 4년 전에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