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2’ 이다희, 담담해서 더 슬픈 감정연기…마지막 어떻게 끝낼까

배우 이다희의 담담한 감정 고백이 안방극장을 적셨다.


/사진=KBS2 ‘추리의 여왕2’ 방송 캡처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는 이다희가 완승(권상우 분)을 위해 자신이 서현수 임을 끝까지 비밀로 부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다희는 김실장(박지일 분)을 잡기 위해 성하(박병은 분)와 손을 잡았다. 이 가운데 완승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완승을 이 사건에 끌어들이지 말고, 자신이 서현수라는 것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것. 그 이유를 묻는 성하에게 자신의 욕심이었다며 “죽었다고 생각하는 게 낫지 않겠어요? 이젠 괴물이 됐으니까”라고 밝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특히 이 장면에서 이다희는 완승을 마음에 품고 있음에도 다가설 수 없는 애달픈 심경을 완벽히 표현했다. 담담하게 아무렇지 않은 척 말하면서도 슬픔을 고스란히 담아낸 표정과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다희는 청순한 매력에 카리스마, 그리고 덤덤한 슬픔까지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추리의 여왕 시즌2’를 가득 채우며 ‘시즌2’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활약하고 있다. 과연 이다희는 김실장을 처단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증폭된다.

이다희 주연의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는 오는 19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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