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오른쪽)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쩐반중 베트남 증권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현지 증권업 라이선스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이 베트남 증권업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본격적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독립적인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베트남 증권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여의도 본사를 방문해 증권업 라이선스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과거 베트남 현지의 CBV증권사와 합작법인으로 인허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 1월 CBV증권사의 잔여 지분을 취득해 독립 현지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증권업 라이선스는 합작법인에서 독립법인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법인형태, 사명 등의 변경사항을 반영해 새로 받은 것이다.
이번 수여식에는 쩐반중 베트남 증권위원회 위원장, 응우옌탱롱 하노이 증권거래소 이사장, 래하이짜 호찌민 증권거래소 사장, 응우옌손 베트남 증권예탁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증권위원회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이 베트남 자본시장 발전과 관련해 선도적인 역할을 맡는 한편 더 많은 한국 자본이 베트남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