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거품론에 중소형 바이오주 일제히 ‘폭락’

바이오 업종 거품론이 이어지면서 장 초반 중소형 바이오 기업들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나이벡은 19일 오전 9시11분 현재 전일 대비 12.79%(2,750원) 내린 1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우진비앤지(-8.9%), 컨버즈(-10.99%), 셀루메드(-11.87%), 안트로젠(-9.89%) 등이 장 초반 하락 중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미국의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8.8% 올랐지만 우리나라의 KRX 헬스케어지수, 코스닥 제약지수는 각각 96.5%, 123.3%나 급등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중소형 바이오주 중 실질적으로 파이프라인 가치가 상승하면서 재평가된 업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비정상적인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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