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키우는 토종 MBA] 중앙대, 토요일 수업만으로도 학위취득 가능

중앙대 MBA 과정을 이수하는 직장인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중앙대


중앙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무의 조화를 바탕으로 통합적 사고와 글로벌 시각을 갖춘 글로벌 경영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일제인 ‘글로벌 MBA’와 야간·주말 과정인 ‘CAU 리더 MBA’로 구성돼 있다.

야간·주말 과정인 CAU 리더 MBA는 직장인들의 실무 경쟁력 향상에 주력한다. 기본적으로 평일 야간과 토요일에 수업이 개설되지만 평일 수강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토요일 전일 수업 참여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했다. 빅데이터 경영 등 실무에서 요구되는 역량이 충족될 수 있도록 특성화 영역 수업을 운영한다. 이론 강의 외에 외국계 기업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옴니버스식으로 강연해 생생한 실무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신입생 입학성적 상위 50%에게는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학내활동 참여를 통해 장학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졸업 후에도 실무역량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졸업생 청강제도를 운영하는 점도 특징이다. 국내외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MBA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전일제인 글로벌 MBA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전체 학생의 48%가 미국·유럽·중국 등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해외 파트너 대학들과는 학생교환 협정을 통해 교환학생 기회를 제공한다. 경영 비전공자 학생들에게도 마케팅·재무·회계·인사조직 등 경영학 전반을 통합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2년 차 과정에서는 ‘전공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재무와 금융, 마케팅, 인사조직, 생산운영·경영정보시스템 분야 4개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특화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한 과정을 이수하면 경영학석사 자격에 더해 심화영역 자격 인정을 제공한다. 글로벌 MBA 과정은 중국 푸단대와 미국 칼스테이트대에서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의 경쟁력을 배양하기 위해 국제금융자격증(CFA·CFP·FRM 등)에 대한 학습 지원도 이뤄진다.

원서접수는 수시전형의 경우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며 6월4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일반전형은 6월7~29일 원서접수가 진행되고 7월7일 면접, 7월16일 합격자 발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대 MB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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