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지사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드루킹 사건’ 파문으로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9일 ‘6·13 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의원은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속한 수사를 통해 정쟁을 하루 속히 매듭짓고 위기에 빠진 경남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 광장에서 출마선언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정을 돌연 연기하면서 불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김주환 인턴기자 juju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