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영화 ‘그날, 바다’ 정치시사 다큐 흥행 1위...개봉 8일만에 26만 관객몰이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추적하는 영화 ‘그날, 바다’가 역대 정치시사 다큐멘터리 영화 중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날, 바다’는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26만3,089명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정치시사 다큐멘터리 분야 흥행 1위인 ‘공범자들’(26만512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 12일 개봉한 ‘그날 바다’는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부터는 매일 2만∼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2위를 다투고 있다.

‘그날, 바다’는 세월호 항로를 기록한 AIS(선박자동식별장치) 데이터를 분석해 침몰 원인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의 김지영 감독이 연출하고,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제작에 참여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사진제공=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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