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추가관세 부과로 무역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미국에 관세 부과 조치로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파이낸셜 타임즈(FT)는 19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러시아의 요구문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요구문에서 러시아는 “미국의 철강과 알류미늄 추가 관세 부과는 국가 안보에 미치는 위협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고 있지만 이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 제한조치) 조치”라고 주장했다.
앞서 유럽연합(EU), 중국 및 인도도 러시아와 같은 이유로 미국을 상대로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