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영화 첫 마스터피스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이 이동진 평론가 시네마톡을 추가 확정한 가운데, 4월 24일(화) 개최하는 첫 시네마톡과 함께 오늘 예매를 전격 오픈한다.
4월 26일(목) 개봉 당일 저녁 7시30분 CGV영등포에서 이동진 평론가 단독 진행으로 열리는 <박하사탕> 시네마톡은 영화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토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동진 평론가는 <박하사탕>에 대해 “수많은 상찬의 대상이 된 이 영화는 너무 눈부셔서 더 이상 헌화가 무의미할 정도다”라는 코멘트로 영화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은 만큼 2000년과 현재를 아우르는 <박하사탕>의 영화적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하는 자리로 귀추가 주목된다.
<박하사탕>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첫 한국영화 개막작(1999) 선정을 시작으로 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이창동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이자, 배우 설경구, 문소리를 발굴한 작품이다. 생의 막장에 이른 한 남자가 과거 20년 시간을 거슬러가는 <박하사탕>은 배우 설경구가 분한 주인공 김영호의 20년 삶을 관통하는 80년 5월 광주의 트라우마를 통해 개인의 삶을 추동하는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방증하는 영화다.
한편, 이창동 감독과 배우 설경구, 김여진의 참석을 예고한 시네마톡 일정이 공개되자 SNS는 예매 오픈 일정에 대한 설왕설래와 문의가 폭주했다는 후문. 4월 24일(화) 저녁 7시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될 <박하사탕>의 첫 시네마톡은 영화주간지 씨네21 주성철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2018년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의 감회와 영화 <박하사탕>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개봉 전부터 시네마톡에 대한 예매 폭주가 예상되는 21세기 한국영화 첫 마스터피스 <박하사탕>은 오는 4월 26일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