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이트' 등 케이툰 인기 웹툰 영화로 만난다

조나단 제만(왼쪽) 란콰이펑 그룹 최고경영자와 전대진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 상무가 홍콩 란콰이펑 그룹 본사에서 판권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030200)의 케이툰(KTOON) 내 인기 웹툰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T는 홍콩 란콰이펑 그룹 계열사인 ‘란콰이펑 문화 영화사’와 케이툰의 인기 웹툰을 영상화하기 위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란콰이펑 그룹은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부동산개발회사로 최근엔 영화 제작과 유통, 테마파크와 같은 분야까지 진출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T는 케이툰 인기 작품인 ‘안드로메이트’, ‘나를 키워주세요’, ‘사화’, ‘아이언 걸’, ‘밥해주는 남자’ 5개 웹툰을 영상화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을 란콰이펑 그룹에 제공한다. 란콰이펑 그룹은 영화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KT는 란콰이펑 그룹이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 경험까지 갖고 있는 만큼 한국 웹툰이 미국과 중국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