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TPC(파72·7,43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마지막 홀 버디를 포함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가 된 그는 전날 공동 64위에서 이날 공동 25위로 솟구쳤다.
직전 RBC 헤리티지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2타를 잃고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전날 공동 21위에 자리했던 김시우는 컷 기준인 합계 1오버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68위로 밀려났다.
잭 존슨과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가 합계 9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배상문과 강성훈, 김민휘는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합계 2오버파로 컷 기준에 1타가 모자라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마스터스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컷오프의 쓴맛을 봤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