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원조 여행 설계 예능’으로 토요일 밤을 책임지며 여행 예능 프로그램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KBS 2TV ‘배틀트립’이 또 한 번 특별한 여행을 펼친다. 지난 주는 ‘배틀트립 2주년 특집 in GUAM’의 1탄으로 이휘재-김숙-성시경이 직접 설계한 여행으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어 오늘(21일) 방송에서는 시청자가 설계하는 ‘시청자 강력 추천 투어’가 펼쳐질 예정. 이 가운데 성시경이 굴욕의 셀프웨딩 촬영을 했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공개된 스틸 속 성시경은 말끔한 턱시도 차림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성시경은 보타이까지 풀장착한 턱시도와 앙증맞은 부케로 한껏 멋을 부렸다. 그러나 잔뜩 꾸민 그의 비주얼을 봐줄 사람 하나 없이 혼자인 성시경의 모습이 짠내를 유발할 뿐 아니라 어딘가 어색해 보이는 그의 표정과 굳은 포즈가 깨알 웃음을 짓게 만든다.
이날 성시경은 ‘타짜’ 김숙의 꾐에 넘어가 나홀로 셀프웨딩에 도전하게 됐다고. 졸지에 셀프웨딩을 찍게 된 ‘불혹의 솔로남’ 성시경은 괌의 강렬한 햇빛 아래 턱시도 풀 착장으로 시작 전부터 땀을 비 오듯 흘려 난관을 겪었다고. 무더위 속 예상치 못한 셀프웨딩에 성시경은 결국 촬영 중 불쑥불쑥 “나 진짜 김숙 죽일 거야”를 외치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그러다가도 성시경은 촬영이 들어가자 스팟 헌팅부터 포즈 고민까지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성시경은 셀프웨딩 내내 지킬앤하이드급 감정 변화로 배꼽을 강탈했다는 전언. 이에 김숙의 꾐에 넘어간 성시경의 굴욕 셀프웨딩 촬영이 담길 ‘배틀트립 2주년 특집 in GUAM’ 2탄에 관심이 쏠린다.
알찬 여행 설계 예능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늘(21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