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오늘 전국이 흐리고 전남 해안·제주도를 시작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번 비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져 전국적으로 30~80㎜가량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는 150㎜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도 100㎜ 이상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8~16도, 낮 최고 기온은 14~22도로 봄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 기온은 전날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오전부터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지겠다”면서 “오후부터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14~20, 인천 13~20, 수원 12~22, 춘천 10~20, 강릉 13~16, 청주 12~21, 대전 12~20, 세종 9~19, 전주 14~22, 광주 16~22, 대구 14~20, 부산 14~19, 울산 12~21, 창원 14~19, 제주 17~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비가 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양호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영남권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1.0ｍ, 남해 앞바다가 0.5∼1.5ｍ, 동해 앞바다가 0.5∼2.5ｍ로 각각 일겠다. 당분간 해상에는 안개가 끼거나 물결이 높게 일수 있어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