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강사 'MK&LILY' 첫 패션쇼, 성공적 개최

250여명 참여
미혼모, 연예인 모델 함께 런웨이 올라

김미경 강사의 비영리패션브랜드 MK&LILY(엠케이앤릴리)가 성공적인 첫 패션쇼를 열었다.

22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이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이번 패션쇼(연출 비키정) 는 250여명의 청중과 기자들로 가득 차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프로 모델 못지 않은 워킹을 선보인 8명의 미혼모 모델들은 소중한 아이와 세상을 향해 용기있는 엄마이자 당당한 여성으로서 뜻깊은 한 걸음을 내디뎠다. 이 순간을 위해 엄마 모델들은 두 달간 식이요법과 운동, 워킹수업을 병행하며 구슬 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연예계 대표 스타맘들도 함께 런웨이에 올랐다. 개그우먼 김지선, 정주리, 아나운서 최은경, 탤런트 김민희, 박샤론, 박둘선 등을 비롯해 연예인 봉사모임인 ‘맘젤스’ 소속 엄마들인 안선영, 조향기, 에바 포피엘, 정가은, 56세의 나이로 패션쇼에 도전하는 가수 정유경 씨 등 취지에 동감하는 연예계 대표 엄마들 17명이 자발적으로 모델로 나서 미혼엄마에 대한 뜨거운 지지와 응원을 보여주었다.

수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참여한 나눔경매도 진행됐다. 방송인 박슬기, 김진철의 사회로 진행된 경매는 개그맨 정종철, 모델 변정수, 배우 임예진, 혜민스님, 조각가 변숙경, 디자이너 이광희가 기부한 특별한 물품과 박홍근홈패션, 바이네르, 코스텔, 프린세스, SSecret Woman이 기부한 물품 22종이 나와 뜨거운 호응 속에 완판됐다.

이번 쇼는 롯데백화점이 장소를 제공했으며 총감독 비키정을 비롯해 MC를 맡은 이지애, 박슬기, 김진철과 연예인 모델 전원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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