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 훈풍 기대감…낙폭 과대주 노려볼만


이번 주는 27일 열릴 남북 정상회담과 이르면 다음 달 개최하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당사국간 긍정적인 기류가 증시에 훈풍을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앞서 20일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춘계회의에서 외환 시장개입 공개 여부를 23일 발표하면 원화는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KB증권은 펀더멘털은은 괜찮은데 시장 환경 때문에 과도하게 뒷걸음질 친 ‘낙폭 과대주’에 주목하라고 제안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덱 등 중소형주를 추천했다. 글로벌 슬롯머신 1, 2위 업체를 고객사로 둔 카지노용 모니터 생산 기업으로 올해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상장한 서진시스템은 금속 가공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방 산업과 고객사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눈여겨볼 것을 권고했다. 상장 첫해 발생한 일회성 비용은 소멸했고, 가동률 상승으로 원가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009150)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저가형 제품에서 스마트폰 등 고가형 제품으로 확산하며 판가가 상승하고 있다. 5G 통신도입과 자동차 전장화, 스마트폰 대당 적층세라믹콘덴서 용량 추가도 호재다. 기업용 소모품 사업을 하는 대명코퍼레이션은 모기업인 대명그룹 객실 수가 9,700개에서 1만 4,000개로 늘어나며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추천주로 꼽았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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