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기술주하락 뉴욕증시...국내에 불똥

뉴욕증시가 애플 등 기술주 하락으로 마감하면서 남북경협 기대감에 훈풍을 기대했던 국내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20포인트(0.13%) 내린 2,473.8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2포인트(0.18%) 내린 2,471.51 출발했다.

20일(미국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01.95포인트(0.8%) 하락한 2만4462.9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2.99포인트(0.9%) 떨어진 2670.14로 장을 끝냈다. 기술업종은 1.5% 하락했다. S&P500지수는 다시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146.13으로 전일대비 91.93포인트(1.3%)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이날 4.1% 급락했다. 모건 스탠리가 2·4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월가를 실망시킬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다. 애플 주가는 주간으로도 5.2%나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323억원을, 기관은 3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705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 LG화학(051910)(-5.04%)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핸드셋(6.48%), 건축자재(5.45%), 전기유틸리티(3.83%), 건설(3.81%) 등은 상승세인 반면 제약(-3.37%), 전자제품(-3.33%), 생물공학(-3.24%)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3포인트(0.72%) 떨어진 882.6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포인트(0.03%) 내린 888.82 출발했다.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1.7원 내린 1,068.8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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