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남북경협 특장차 시장 진출로 北 전력 인프라 구축

광림(014200)이 남북경제협력에 따른 특장차 시장의 성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 남북대화의 급물살과 함께 트럼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화해 무드가 고조되면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남북경협이 활발히 진행되면 전기, 교통, 통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프라 확충이 예상된다.


광림은 이 중 전력공급공사에 사용되는 활선작업차 등 특장차 제조업체로서 북한의 전력공급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전력공급공사는 도시 인프라 구축사업의 최우선 프로젝트며,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비 중 하나가 회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활선작업차다. 광림은 전력공사에 쓰이는 활선작업차와 절연/비절연 고소작업차를 생산해 한국전력공사에 공급하고 있어 북한의 전기 인프라 지원사업이 진행되면 해당 장비를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

광림의 관계자는 “전기공사용 특장차 뿐만 아니라 건설공사용 크레인과 소방차, 환경차 등 도시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다품종의 특장차를 생산하고 있다. 남북 경제협력 사업 성과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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