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SP, 중장기 성장우려 완화-유진

유진투자증권은 23일 한전KPS(051600)가 2023년부터 원전해체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중장기 성장우려가 완화됐다면서 목표주가를 올렸다.


황성현 연구원은 한전KPS에 대해 목표주가를 51,000원에서 19% 상향한 61,000원으로 수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 주가는 4만 9,750원이다.

목표주가 상향은 배당성향이 14%포인트 늘었고 중장기 실적 성장성(2017~2020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18%)을 반영해 적용 주가수익률(PER)을 20% 상향(15.5 → 19.0)했기 때문이다.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신규 해외 수주 부진이 부각되며 할인되어 왔다. 또한 통상임금 충당금 반영과 아랍에미레이트(UAE) 원전정비를 위해 선제적으로 채용한 인건비 부담이 부각되며 실적마저 역성장해 주가 하락폭은 확대되었다. 그러나 2017년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비용은 안정화되었고, 밸류에이션 할인요인이었던 중장기 성장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황 연구원은 판단했다 . UAE 원전은 2018년말에 상업운전이 예상된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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