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멧돼지·고라니 등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는 유해 야생동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12월 20일까지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멧돼지는 수확기에 접어든 사과와 배 등의 과일나무를 망가뜨리고 다 익은 논에 들어가 난장판을 만들어 놓는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피해 예방을 위해 전기 울타리를 치거나 폭음기, 경광등을 설치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었다. 이에 문경시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렵 경험이 많은 엽사 24명을 선발해 피해 신고가 접수된 지역에 출동해 동물을 포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기 울타리 등의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과 피해 보상금 등도 지급하고 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