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IEW] '스트레이트' 주진우, 세월호·백남기 조롱에 "패륜이다" 소신

/사진=MBC

‘스트레이트’ 주진우 기자가 세월호 관련 폭식 투쟁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세월호 유가족의 단식 농성을 조롱하는 폭식투쟁에 전국경제인연합과 삼성의 후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의성은 “폭식 투쟁은 같은 보수단체로부터 비난 받았다.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도 보수 얼굴 먹칠을 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에 주진우는 “자신들은 폭식 투쟁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폭식도 투쟁도 아니다. 자식 잃은 부모들을 공격하는 것일 뿐이다. 패륜이자 반인륜이다. 약자를 조롱하는 폭력일 따름이다”고 강하게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폭식 투쟁을 주도한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에 대해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의성은 먼저 “장기정 뉴스에서 많이 봤다. 백남기 유족으로부터도 고소당했다”고 말했다. 앞서 장기정이 ‘아버지는 중환자실에 누워있는데 딸은 해외여행에 다닌다’고 올린 SNS 글을 언급한 것.

주진우 기자는 “SNS에 글을 올린 이유가 더 웃긴다. 공공의 이익 때문이라고 했다. 공권력에 의해 죽어가는 아버지와 딸을 조롱하는 게 공공의 이익인가”라고 덧붙였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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