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1분기 세전이익 전분기보다 1,008% 증가-키움

키움증권은 23일 한화케미칼(009830)의 1·4분기 세전이익이 전 분기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와 대우조선해양 관련 이행보증금 회수로 1,007.8%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욱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 2,000원에서 4만 4,000원으로 올렸다. 현 주가는 2만 9,500원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급등한 가성소다 가격이 올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모도머 가격 상승세로 여천NCC등 자회사의 지분법 이익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4·4분기 성과급 지급과 자산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 효과와 대우조선해양 관련 이행보증금 회수에 따라 회계상 1,179억원이 환입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보다 판매가 하락으로 시장 우려가 있지만 경쟁사들의 정기보수 등 생산차질이 이어지고 한화케미칼이 일부 설비를 구조조정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8,367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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