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태백 쫄면의 달인이 화제로 떠올랐다.

2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태백 쫄면의 달인, 권영래(62세/경력 15년) 달인이 소개됐다.

인구가 겨우 4만 7천 남짓인 강원도의 작은 도시 태백. 산간을 끼고 있어 제대로 된 상업 지구조차 형성되지 않은 이 작은 도시에 명품 쫄면이 있다.

이 쫄면을 한 번 맛보면 ‘졸면 사고 위험’ 표어도 ‘쫄면 사고 위험’으로 보일 정도라는데. 외지로 나간 사람도 다시 돌아오게 만든다는 명품 쫄면의 주인공은 권영래 달인이다.

35년 전통이 담긴 이 쫄면의 비밀은 바로 개운한 맛을 자랑하는 양념장에 있다.


무려 양념장의 70%가 대파라는 일명 ‘대파 양념장’은 잘게 썬 대파와 통 대파 진액을 이용해 만들었단다. 여기에 곶감과 말린 옥수수로 만든 묵을 더해주면 별도의 감미료 없이도 단맛과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반 쫄면과 달리 우동처럼 굵고 탱탱한 식감을 자랑하는 달인 표 특제 생면은 깊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라고 하는데.

그 비밀은 바로 ‘맛 황태 육수’에 있다. 반나절 동안 황태를 세 차례에 걸쳐 적시고 말려 완성한 찬 육수에 면을 담가두는 것이 맛의 비법이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맛나분식’으로 강원 태백시 번영로 340에 위치해 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